전북 정읍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제6차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공모 선정에 따라 정읍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도비 등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상권 활성화 사업은 낙후되고 쇠퇴한 구도심 상권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특색있는 상권을 조성하는 등 상권의 부흥을 유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샘고을시장과 중앙로·새암길·우암로 상점가 일대를 상권활성화구역(샘고을 정다운 상권)으로 지정하고, ‘지역의 정을 나누고 문화를 즐기는 상권’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상권 환경개선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상권의 특색에 맞는 특화상품과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한 테마존 운영과 상권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테마별 디자인 거리 조성 등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정읍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공모사업을 준비하면서 샘고을시장과 중앙로, 새암길, 우암로 상점가 상인대표 등으로 구성된 상권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상권 특색을 살린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공모사업 현장·발표 평가에는 이학수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중앙부처에 공모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시는 이번 사업추진으로 시장 상권 브랜드화에 따른 상권 볼거리, 즐길 거리 등 인프라 확충 효과와 상인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상권 기반 구축, 다양한 연계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 고유성을 간직한 샘고을시장과 주변 상점가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함으로써 상권 유입 요소가 보충되고, 관련 역사 인문 콘텐츠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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