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광명·시흥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해 다양한 광역철도망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광명시는 시흥시와 서울시 금천구, 관악구의 지자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 신천-신림선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고 이달 중 국회 간담회실에서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신천-신림선은 지난해 7월부터 지자체 관계자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5차례 회의를 열어 이달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 신설을 추진해 광명시민들도 GTX의 수혜를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GTX-E는 인천-광명시흥신도시-사당-건대를 거쳐 포천에 이르는 노선으로, 첫 단계로 경기도와 함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광명·시흥 신도시 남북을 연결하게 될 광명-시흥선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노선안을 검토 중으로 시는 신·구도심을 조화롭게 연계해 주변 도시의 광역거점까지 연계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시는 광명·시흥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며 수도권의 광역철도 거점으로 대전환하는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시민이 원하는 도시가 조성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현재 서울7호선과 KTX 고속철도가 운행 중이고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건설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