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안동지청은 24일 박남서 영주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국민의힘 당내경선 불법선거 혐의로 선거 캠프관계자 2명이 구속되고 금품을 받은 유권자 10여명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시장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당하고 24일 전격적으로 사전구속 영장이 청구되었다.
검찰은 박시장의 신병을 확보한 후, 금품을 받은 유권자들과 캠프 핵심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다음 주중 열릴 예정에 있다.
한편, 박시장은 코로나19 격리해제 이후에도 병가를 내고 이틀 째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여론 또한 술렁이고 있다.
시민들은 시장의 공백사태까지 맞이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향후 전개된 상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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