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원홍식 정선부군수를 비롯한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군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선군 다문화가족협의회는 원홍식 정선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교육, 경제, 복지분야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방안 모색, 다문화가족에 필요한 지원 방향 및 정책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군에서 다문화가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내년에 추진할 주요 사업은 가족관계·돌봄·생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등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및 복지증진을 위한 가족센터 사업, 한국어 교육, 부모교육, 자녀새활 서비스 등 다문화가족 방문 교육 사업 등이다.
또한, 생활언어, 한국어 능력시험 및 국적취득 시험 대비 등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 지원, 어려운 상황에 놓인 다문화가정을 돕고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다문화가정 사례관리사업, 통역·번역·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찾아가는 가족 사랑의 날 운영 등이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범죄예방, 외국인 안전교육, 취약계층 위기 지원 서비스, 자연 친화적 숲 치유 프로그램, 소방안전교육, 수화통역, 다문화가족 법률 자문 및 상담 등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와 정책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다같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선군에는 올해 10월 기준 베트남, 중국, 필리핀, 탐보디아, 태국 등 240여 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생활하고 있다.
원홍식 정선부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정선군민 일원으로 행복한 삶은 물론 다문화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 일자리 창출, 취업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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