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2일 오후부터 23일 새벽 사이 제주 남쪽 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간당 최대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2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각 부서 국·과장 및 29개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수 현황 및 전망, 주요 대비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포항시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호우주의보 발효됨에 따라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날 이 시장은 ▲호우 대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 지속 점검 ▲산사태·하천 범람 등 위험징후 발견 시 사전 대피 및 대피 명령 실시 ▲낙엽 제거 등 배수로 점검 ▲강풍·풍랑 대비 시설물 고정 등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가을철 낙엽이 배수구를 막아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주택 침수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을 거울삼아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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