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2023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 증액한 1조53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민생경제 △복지 △안전 △탄소중립 △미래 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시는 2023년 최대 현안인 민생경제 안정화에 362억 원을 편성해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재개장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키오스크 지원, 공공 배달앱 활성화, 지역화폐 발행 등 골목상권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공일자리 사업에 예산 103억 원을 세워 중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하는 ‘인생 다모작 지원센터’ 설립을 비롯해 청년·노인·여성 등 전 생애별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실현과 취약계층의 고통을 덜기 위해 총 3983억 원의 복지 예산을 편성, 복지서비스와 사회 안전망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재해 예방, 감염병 대응 등 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는 309억 원을 확대 편성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953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 3기 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동굴 주변 문화복합단지 △하안2 공공택지지구 △구름산지구 개발사업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사회를 만들어 가는 등 광명의 100년을 위한 미래 투자에 1211억 원을 편성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와 시의회의 협력을 당부하며 "혁신, 성장, 상생의 가치로 사람 중심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7일 시의회 예산안 심사를 거친 뒤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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