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한옥기술 문화보급 확산 및 사찰문화 교류를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선운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김동원 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선운사 경우 주지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선운사는 전북 고창군 소재 도솔산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로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 소중한 불교 문화재들을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참배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국가의 전통 건축 기술인 한옥의 부흥을 위한 협력과 한옥 및 건축문화를 소재로 한 교육과 문화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한옥의 교육 및 기술을 기반으로 한옥건축 기술 및 작품, 문화의 교류 등을 상호 협력 지원하는 한편, 사찰 문화를 배경으로 한 각종 건강증진 교류도 협력할 계획이다.
경우 선운사 주지 스님은 "전북대와의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한옥 문화의 발전을 위해 앞장 서겠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옥 및 건축문화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저탄소의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지니고 있는 전통 한옥 소재 사업 기술 고도화 및 한옥의 건축문화와 사찰문화를 배경으로 한 각종 문화교류를 알리는 기회"라며 "우리 대학이 보유한 한옥교육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양 기관과 한옥 건축 분야 및 건강증진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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