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동절기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추가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이다.
도는 추가 접종 기간 동안 접종 편의를 확대하고 접종 여부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 기준을 조정·적용할 방침이다. 사전예약 없이 당일 내원하면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접종 기간 요일제를 폐지해 의료기관이 필요에 따라 접종 가능 일수를 확대한다.
다만 당일 접종의 경우 백신 잔여 물량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병·의원 사전 문의 후 방문을 권장한다.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현황(도내 188개 위탁의료기관)은 제주도·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 후 접종하면 된다.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접종 시 유급휴가 또는 병가 사용도 권장했다. 또한 21일부터는 접종력에 따른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 기준을 조정했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외출 ․ 외박 기준을 변경해 추가 접종자(3,4차), 확진자도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120일이 경과한 후에는 2가백신을 우선으로 하는 동절기 추가접종을 해야 외출 ․ 외박이 가능하다.
동절기 추가접종자에게는 10월 11일부터 감염취약시설 내 종사자 대상으로 실시 중인 PCR 선제검사를 면제하고 있는 방침을 유지한다.
한편, 도내 18세 이상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자는 전체 58만 5,651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87.0%, 18세 이상 인구대비 98.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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