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태백시장은 21일 태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8기 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열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2023년 시정 운영 5대 추진전략으로 도약하는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다이나믹 스포츠 산업 도시로의 도약, 지역특화 관광·문화 산업 육성, 차별화된 교육,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 시민중심 행복도시 구현 등 ‘작지만 생동감 넘치는 힘있는 강한 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태백시가 이날 시의회에 제출한 2023년도 본예산안은 전년 대비 28.5% 증가한 5125억 원으로 일반회계 4497억 원, 특별회계 628억 원이다.
세입은 지방세 수입 260억 1700만 원, 세외수입 327억 1100만 원, 지방교부세 2184억 5800만 원, 국·도비 보조금 1117억 1500만 원 등이다.
세출은 인력운영비 등 행정 운영경비에 699억 7000만 원을 충당하고 보조사업을 비롯한 정책사업에 328억 7100만 원을 편성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927억 4800만 원, 스포츠 산업 육성 162억 4000만 원, 관광·문화 산업 육성 480억 5800만 원이다.
또한, 교육·복지 부문 1319억 9천만 원, 시민중심 행복도시 구현 893억 1200만 원으로 편성하고 2023년 시정 운영 방향과 연계한 예산편성으로 사업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기금 운영은 11개 기금에 1414억 1100만 원을 적립하고 지역실정에 맞게 기금 설치 목적에 부합하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임기 내 2조 원 예산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 전담팀 구성 및 국·도비 종합 컨설팅센터 건립을 통한 정부예산 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대규모 국책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오는 2025년에는 태백시에 1조 원이 풀린다”며 “민선8기 발로 뛰는 적극행정, 강력한 추진력으로 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