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산 시민사회 "내년 동백전 인센티브 예산 확대하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산 시민사회 "내년 동백전 인센티브 예산 확대하라"

정부 예산 삭감에 시청 예산은 올해 대비 36.5%에 불과...시의회에 결단 촉구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지원 예산이 국비 전액 삭감에 이어 시청 예산에도 축소 편성된 것을 두고 소비자단체와 시민사회가 확대 편성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부산경실련, 부산참여연대,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등은 21일 오후 2시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화폐 예산편성을 부산의 지역경제를 위해 예산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윤석열 정부는 오는 2023년 지역화폐 관련 국비 예산을 전액 삭감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부산시는 2023년 예산안 중 동백전 인센트에 500억 원을 책정한 상황이다.

이는 지난 2022년 동백전 인센티브 예산인 2200억 원의 36.5%에 불과하고 동백전 사입자가 104만 명이 달해 당장 내년에 동백전 사용에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

현재 동백전은 월 30만 원 충전 한도금액에 5%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은 최소 1800억 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시민단체는 추산했다.

이들은 "500억 원의 예산으로는 사용금액에 따른 인센티브를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없고, 결국 부산시민과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은 신뢰를 잃고 외면받아 결국 부산에서 지역화폐 동백전은 사라지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부산시민과 부산지역 중소상공인들을 외면한 지역화폐 예산편성을 부산시의회는 용인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시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라도 동백전 인센티브 예산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