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2023년 예산안을 1조699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4000억 원, 특별회계 495억 원 등으로 올해 본예산 1조5640억 원 보다 1353억 원(8.7%)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858억 원(6.5%) 증가한 1조4000억 원, 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이 반영된 특별회계는 495억 원(19.8%)이 증가한 2993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4990억 원, 세외수입 556억 원 등 5546억 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7432억 원이다.
내년 예산안은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등 5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사물인터넷(IoT) 공공서비스 경기도 거점센터 구축(84억원), 안양역 일원 주차장 및 공원 조성(33억원), 청년창업펀드 조성(10억원), 청년기본소득 (63억6000만원), 지역화폐 발행지원(86억3000만원),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51억2000만원), 장애인체육센터 및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61억6000만원) 등이다.
아울러 동편마을 다목적복지회관 건립(43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296억4000만원), 저상버스 도입지원(184억9000만원)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최대호 시장은 "세출 구조조정과 효율적인 예산 배분으로 건전재정을 실현했다"며 "2023년 시 승격 50주년을 계기로 역량을 결집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1일 시의회 예산안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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