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연내 통과가 안갯속에 빠졌다.
23일 개의해 TK 통합 신공항 특별법을 논의할 계획이던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교통소위)가 연기되며 지역 정치권이 위기대응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21일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TK 통합 신공항 특별법 연내 통과의 첫 단추인 교통소위가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결국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대통령실 앞 용산공원 조성 사업 예산안(303억 원) 등 정부 주요 사업 예산 삭감 탓에 갈등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연기된 이후 법안소위 개의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상태라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특별법의 연내 통과가 여야 갈등 폭발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지금이야 말로 지역의 정치인들이 힘을 보여 줄 때이고, 윤 정부가 TK의 지지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답할 시점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22일 국회 본청에서 TK 통합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한 국민의힘 당·정 회의는 예정대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1일 열릴 예정이던 신공항 관련 법안인 '군위군 대구시 편입 안'을 위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제1소위원회 또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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