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지방자치법 제127조에 따라 6221억 원 규모의 2023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본예산안은 올해보다 2.3%, 14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5853억 원, 특별회계 368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세입 재원은 지방세 477억 원(8.2%), 세외수입 312억 원(5.3%), 지방교부세 2999억 원(51.2%), 조정교부금 143억 원(2.4%), 국도비보조금 1922억 원(32.8%)이다.
세출 기능별로는 사회복지 1546억 원(26.4%), 농림해양수산 971억 원(16.6%), 문화 및 관광 425억 원(7.3%), 환경 340억 원(5.8%), 국토 및 지역개발 329억 원(5.6%) 등 순으로 편성되었다.
주요투자예산으로는 취약계층, 노동, 노인, 청소년, 여성, 아동 등 계층별 보건 및 복지 지원을 위해 ▲기초연금, 생계급여, 노인일자리, 보육료, 아동수당, 보육교직원 지원 등 968억 원 ▲노인회관 신축, 장애연금, 가족센터 건립, 유공자 수당, 누리과정 등 582억 원 ▲출산장려, 산모와 노인 등 계층별 건강검진, 치매예방 등 보건지원 101억 원을 편성했다.
또 교통, 물류, 농림, 해양수산, 중소기업 및 에너지 등 산업별 투자와 지원을 위해 ▲직불제, 생활환경 정비, 숲가꾸기 산림단지육성, 어촌뉴딜 등에 973억 원 ▲생활문화체육공원 조성, 도호부 관아 복원, 정라초교 지중화,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투자에 674억 원 ▲수소전기자동차, 지역상품권, 전기자동차, 중소기업 물류비 등 투자에 197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개발 및 보전을 위한 국토와 지역개발, 환경보호 투자와 지원을 위해 ▲지방하천, 소하천 정비 등 재해예방과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 등에 327억 원 ▲상수도 보수, 하수관로 정비,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 시설 운영 등에 338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공공질서․안전․교육 등 공공분야 투자 및 지원을 위해 ▲남양동 우수저류 설치, 후진·자원·도계 등 자연재해지구 정비 등에 182억 원 ▲교육경비, 학교급식과 농산물지원, 장학재단, 평생학습관 운영과 지원 등에 99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질적으로 실행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기구에서 심의해 선정한 주민밀착형사업도 130건, 73억 원이 본예산안에 반영되었다.
삼척시는 2023년도 본예산 편성 시 ‘재정 운용의 선택과 집중’ 기조하에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공고화, 시민안전과 삶의 질 제고 등에 우선 재원 배분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고, 세출 구조조정으로 적재적소에 재원을 효율적, 전략적으로 배분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편성 및 집행으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 구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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