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지난 16일 황연동 행정복지센터 옆 보훈회관에서 건립 기념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시의장, 이경숙 부의장, 김재욱·정연태·최미영·홍지영 시의원, 김진이 강원동부보훈지청장, 노동열 태백경찰서장 등 내빈과 각 보훈단체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회관 준공과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물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훈회관은 황연동 행정복지센터 우측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599㎡ 규모이며 승강기 설치로 거동이 불편한 보훈단체 회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2층은 보훈단체 사무실로 사용될 예정이며 3층에는 회의실 시설을 갖추고 있고 모든 층은 몸이 불편한 보훈단체 회원들의 편의를 위한 생활환경(BF) 공간 시설로 조성됐다.
아울러, 1층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2층에는 월남참전자회, 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총 7개 보훈단체가 입주하며 그동안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보훈가족 500여 명의 염원이 이루어졌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헌신으로 현재의 우리는 평화와 번영을 누리게 되었다”며 “국가유공자 분들의 아낌없는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건립된 태백시 보훈회관이 앞으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상징하고 함께 교류하는 화합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2019년부터 보훈회관 후보지를 물색하고 기본계획을 세운 후 2020년 설계용역을 거쳐 2021년 6월 공사를 착공했으며 총 사업비는 약 18억 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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