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제14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과 상금 2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고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부여군은 군민을 위해 펼쳐 온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시책과 박정현 군수의 정책 실행력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여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청렴도, 행정효율 개선 노력 등을 평가하는 ‘율기’ 부문에선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로 도내 최고등급인 2등급을 달성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함께 공사·용역 수의계약 총량제로 '2022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자치부문 대상을 받은 점 등도 공적으로 인정됐다.
제도 개선, 주민자치 등을 심사하는 ‘봉공’ 부문에선 후손에게 살기좋은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추진한 청정부여 123(3不 정책), 부여여고 단독 신축이전 등으로 주목 받았다.
사회적 약자 배려·지역특성화·문화 분야 평가인 ‘애민’ 부문에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치매예방을 위한 사회성과보장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힘을 모아준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통합의 힘으로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를 위해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