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의 지역 맞춤형 역량 강화교육이 예비·초보 귀농, 귀촌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군으로의 전입과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자 추진된 이번 역량 강화교육은 ‘귀농귀촌인 일자리 발굴 창업교육’과 ‘신규농업인 영농정착기술교육’ 등 2개 과정을 총 18회에 걸쳐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
‘귀농귀촌인 일자리 발굴 창업교육’은 농산물가공, 마케팅, 가공사업장 견학 등으로 구성돼 창업 설계와 농촌 융복합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신규농업인(귀농귀촌) 영농정착기술교육’은 토양관리, 기초 농업기계, 안전 농산물 생산이론, 생강, 새싹인삼, 산채류 재배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자리 발굴 창업교육은 창업시뮬레이션, 농산물 가공사업 현장견학 등 가공창업실무에서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영농정착기술교육은 산채류 품목별재배기술 등 재배기술교육에서 교육열이 뜨거웠다.
올해 7월에 귀농한 박희숙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반 조성이 어려운 귀농인이 1차 생산으로 농업소득의 한계점 극복을 위해서는 융복합산업으로 가공 창업에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권양희 귀농귀촌지원팀장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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