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와 통영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거제~통영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이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양 도시는 내년 3월부터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을 위해 15일 경남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제-통영 간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거제와 통영을 오가는 시내버스(마을버스 포함)를 40분 이내 환승할 경우 처음 탑승 시 요금만 교통카드로 지불하고 두 번째 버스는 추가요금(1450원) 없이 무료로 탈 수 있다.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금액은 경남도가 30% 지원하고 거제시와 통영시가 70%를 동일 비율로 부담하게 된다.
광역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출퇴근과 통학 등 정기적으로 두 지역을 통행하는 이용자는 월 6만3800원 정도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고 연간 10만 4000건 이상의 광역통행수요가 환승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통영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라 거제와 통영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증진된다"며 "지역간 인적 물적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거제시와 통영시가 협력해 두 도시의 상생 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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