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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예산안 첫 1조원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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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예산안 첫 1조원 시대 열렸다

1조2081억원 규모 편성... 당초예산 대비 831억원 늘어나

경남 거제시 내년 예산안은 1조2081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2023년도 예산안을 15일 거제시의회에 제출했다. 박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거제시의 내년 예산편성 기조를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831억 원(7.38%)이 증가했다.

거제시는 당초예산 기준 2021년 사상 처음 1조 원을 넘어 선 이후 매년 계속해서 예산이 증가해 1조 2000억 원대에 도달했으며 일반회계 예산규모도 내년 최초로 1조 원을 넘어서게 되었다.

▲박종우 거제시장. ⓒ거제시

시는 지역 경기부양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맞춤형 복지 실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거제 미래 100년 준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거제시의 세출예산의 주요내용은 사회기반시설 및 생활SOC 확충을 위해 송정~문동간 국지도58호선 건설 227억 원, 상동지역 도로체계개선 135억 원, 거제문화예술회관 무대설비시설 개선 47억 원,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60억 원, 도장포 관광버스 주차장 설치 40억 원, 상문 도시계획시설(주차장)조성에 31억 원 등이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지원 260억 원,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6억 원, 어린이집 이용 아동 급간식비 지원사업 7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 154억 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정부의 내년도 국비지원 복지예산 삭감으로 참여인원 대폭 감소가 예상되던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올해보다 시비 5억 원을 증액, 동일한 수준의 인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39억 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지원 42억 원, 공공근로사업 추진 21억 원, 청년 고용촉진 등 지원사업 52억 원 등을 편성했으며, 내년도 국비 미지원으로 상품권 발행규모를 축소하는 타 지자체와 달리 영세소상공인보호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보다 시비 56억 원을 증액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100억 원 확대하고 모바일 상품권 할인율도 10%를 유지할 계획이다.

박종우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많은 현안사업들 중 고민을 거듭하여 거제 미래 100년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다”며 "예산안 의결 이후에는 신속히 예산을 집행, 지역경제 회복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가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은 15일부터 시작된 제235회 거제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21일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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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경남취재본부 서혜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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