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이 일고 있는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 중 전용기에서 특정 언론사 2명을 따로 불러 만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눈을 의심하게 하는 일"이라며 "무슨 생각으로 비행기라는 갇힌 공간에서 특정인만 불러들인 건가"라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수많은 기자들이 항의할 거라곤 생각 안하셨나? 기자들이 뭐라하든 신경 쓸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셨나? 생각이 있기는 한건가"라며 "이것도 대통령실은 뭐가 문제냐, 공간상의 제약으로 몇몇 기자들로부터 고견을 청취했을 뿐이라고 하실건가"라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김은혜 홍보수석, 이재명 부대변인도 기자 출신이시죠? 정상이라고 보십니까"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 프놈펜을 떠나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채널A>와 <CBS> 기자를 따로 불러 1시간가량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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