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폐교된 자천중학교를 활용한 사례가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22년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천시는 지난 11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윤동훈 인구교육과장이 ‘양육 걱정 OFF, ON 가족 행복한 보육 환경 조성’이라는 주제로 보현산녹색체험터와 별사랑어린이집 조성 사례를 발표해 위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실시하였으며, 올해 5개 광역지자체와 33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했다.
전문가 심사 및 국민들이 참여한 1차 심사를 거쳐 11개 지자체가 본선에 올랐으며 최종 이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영천시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특별교부세 3천만원을 확보했다.
보현산 녹색체험터는 폐교된 자천중학교를 활용해 인접한 천연기념물 ‘자천리 오리장림’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교육, 체험, 놀이,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별사랑어린이집은 녹색체험터 내 부지를 활용, 예산을 절감하고 보육환경이 취약한 면지역에 우수한 보육 시설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 및 보육 걱정 없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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