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경영 노사 공동선언문 채택

정철영 직무대행은 “공단 운영 적극 반영하겠다”

창원시설공단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지방공기업’을 비전으로 노사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했다.

공단 노사는 창원축구센터 대강당에서 ‘ESG 경영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 공동선언문에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정책 추진 등 친환경 경영 실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시설관리로 시민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기여 ▲준법경영과 투명한 의사결정체계 확립 등 ESG 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창원시설공단 노사가 함께 ‘ESG 경영’ 선포식을 갖고 있다.ⓒ창원시설공단

공단은 이번 선포식을 바탕으로 ESG 경영에 대한 세부 전략과제를 수립해 적극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철영 이사장 직무대행은 “ESG 경영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한 만큼 공단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로 노조위원장도 “노사가 힘을 모아 ESG 실행전략을 실천해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단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ESG 경영은 기존의 재무적 수익만을 추구하던 경영에서 벗어나 기업의 존속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재무적 요소인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추구하는 경영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