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은 내일부터 더 간편하게 전자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앱 ‘경기똑D’에 민간 전자서명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14일부터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공동인증서 없이도 주민등록등본 등 66종의 전자증명서를 ‘경기똑D’에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경기똑D의 전자지갑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동인증서를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 본인 인증을 해야 했다.
도는 이런 불편을 해결하고자 간편인증 방식을 추가로 도입했다.
간편인증은 기존의 공동인증서와 마찬가지로 경기똑D 앱에 등록하지 않아도 되고 매년 갱신할 필요도 없다.
평소 자주 쓰는 간편인증서(네이버·카카오·PASS·토스 등)를 선택해 본인 인증을 받으면 전자지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지갑을 통해 주민등록등본과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66종의 전자증명서를 조회·저장·공유할 수 있다.
도는 다음 달 행정안전부의 온라인 복지신청 서비스와도 이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경기똑D에서 원스톱으로 다자녀가정 입학축하금 등의 복지 신청도 할 수 있게 된다.
전승현 도 데이터정책과장은 “도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경기똑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와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개통한 경기똑D는 도민 복지·공개채용 정보와 전자증명서를 휴대전화에 보관·활용하는 전자지갑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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