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수험생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나눔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0일 군산시 흥남동에 따르면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저소득 고3 수험생 13명에게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1인당 30만 원 상당의 정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예비 사회구성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3 학생들에게 수능시험 격려와 졸업식, 취업을 위한 면접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흥남동에 거주하는 한 수험생은 “생각지도 못한 응원과 정장 상품권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잘 준비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진정권 위원장은 “수능 시험 후 또 다른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 어떤 식으로 응원을 할까 많은 고민 후 준비하게 됐다”며 “어느 때보다 힘들게 시험을 준비한 만큼 모든 수험생들에게 큰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 흥남동은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공동체 사업 일환인 ‘착한가게’ 명예의 전당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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