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민 김진호씨가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앞장선 공로로 2022년 생명존중대상 및 2022년 제4차 119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9일 태백시에 따르면 김진호씨는 지난 8월 9일 오후 8시께 대림 4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족으로부터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불길이 번지고 연기가 자욱한 상황에서 3층 주민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장 자신의 상의를 벗어 입과 코를 먼저 가리고 주저 없이 요구조자 아들과 함께 집안으로 뛰어 들어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아파트 주민을 업고 나왔다.
이에 따라 김씨는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생명존중대상·119 의인상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2022년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짜트홀에서 개최되며 ‘2022년 제4차 119 의인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개최 예정이다.
한편, 생명존중대상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의 영웅을 발굴해 알리며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에서 매년 주최하고 있다.
또한, ‘119 의인상’은 소방청이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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