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3구역(9만 5000㎡)에 2126세대 규모의 주택이 조성된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3080+ 민간제안 통합공모에서 광명3구역이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건축허가 제한 주민 의견 청취 후 건축허가 제한 및 지형도면 고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존 뉴타운사업과 신규 공공재개발사업에서 주민 간의 갈등 발생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간의 갈등 발생 요지 해소, 주민 의견 적극 수렴 등 주민을 위한 사업추진을 중점으로 주민·LH와 함께 소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광명3구역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존 뉴타운 해제구역인 광명3구역·광명17구역·광명23구역 일부를 통합해 지난해 8월 3080+ 민간제안 통합공모에 신청했지만 국토교통부 평가위원회에서 사업 구역계 조정 및 확대 필요를 사유로 보류됐다.
이에 공모사업 신청 주민들은 사업 구역계 조정 및 확대 등 변경 사항에 대한 주민동의를 다시 확보해 보완·접수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 평가위원회에서 후보지 선정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 이날 후보지로 최종 결정됐다.
아울러 투기 방지대책으로 국토교통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고 경기도에서는 권리 기준산정일을 고시했다.
권리 산정 기준일 이후에는 △토지분할 △단독주택을 다세대주택으로 전환 △하나의 대지에 속한 동일인 소유의 토지와 건축물을 분리해 소유 △나대지에 공동주택 건축 등으로 소유권을 취득하면 분양신청권을 받지 못한다.
시 관계자는 "광명7구역과 하안단독필지에 이어 광명3구역이 후보지로 선정됐다"며 "인근 광명7구역과 광명8구역 등 광명사거리역 인근 역세권 지역의 개발과 함께 뉴타운 해제지역의 노후된 주거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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