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지난 3일 시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멧돼지는 지난 10월 31일 태백시 창죽동 99번지에서 폐사체로 처음 발견돼 지난 1일 검사를 의해 3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 16일 동해시에서 발견된 이후 강원도 18개 시군 중 마지막으로 2681번째 양성반응 멧돼지가 태백시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야생생물관리협회 등의 기관에서 수색인력을 투입하고 지난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태백시 원동 일대에서 대대적인 멧돼지 폐사체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포획 트랩 및 열화상 드론 등을 활용해 인근 야생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관련, 기관별 조치사항을 신속히 이행하고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도 야생멧돼지 발견 시 신고 및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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