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신원면에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하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노인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0년 국·도비 확보를 시작으로 부지매입, 기본·실시설계, 기존 건물 해체 과정을 거쳐 이번에 건축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군은 사업비 173억 원을 들여 연면적 2891제곱미터 부지에 정원 100명 규모로 치매전담실 2실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신원면민과 신원중학교 동문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95.7% 찬성률로 (구) 신원중학교 부지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해 폐교 방치로 인한 지역 환경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전국 최고의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인근 거주 주민의 반대 없이 달성하는 성과를 보인 주민참여형 공공사업 추진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거창군은 설계 과정부터 관내 노인요양시설 운영자와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1, 2층의 저층 구조와 쾌적한 환경을 위한 중정을 설치하고 이용자가 어디서나 햇빛을 볼 수 있게 설계했으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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