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서창중학교가 내년 고등학교에 입학할 새내기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생결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생결단 프로젝트는 중학교 마지막 시험인 2차고사를 마무리하고 나태해지기 쉬운 4개월 동안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작성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봉률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해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새로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전환기 뿐만아니라 자기계발을 위한 도약의 시기"이라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11월 이후 '사생결단' 프로젝트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받고 스스로 활용해 자기주도적학습을 잘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주요 과목별 학습전략 중심'이라는 주재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 경남입시전략연구소 허용회 교육컨설팅 대표가 초빙돼 지난 2일 중3학생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허 대표는 이날 2025년부터 본격 시작되는 고교학점제를 중심으로 중학교 눈높이 맞춰 설명하고 '사생결단' 프로젝트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받고 스스로 활용해 자기주도적학습을 잘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혜민 학생은 “중학교 3학년 마지막 시험을 치고 남은 기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막연하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알고 공부하게 돼 부족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배워 나가며 한 단계식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봉률 교장은 "중학교 마지막 겨울방학은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대입 전략을 고려해 학습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창중학교는 이와 별도로 ‘당당한 사람이 되자’라는 교훈 아래 윈드오케스트라, 세로토닉 드럼클럽을 운영하고, 기초학력미달 해소를 위한 특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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