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혁신 사업(특례) 발굴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특정 장소에서 시간을 정해놓고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다.
총 11개의 제시된 아이디어 중 사전 벤치마킹, 팀별 토론 등을 통해 8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1일 본 행사에서 박웅재 전 강원ICT융합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4명의 퍼실리테어터 컨설팅 과정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특히 각 참가팀들은 퍼실리테이터 컨실팅 종료 이후 자율 토론에서도 자정을 넘기며 아이디어 발굴에 열의를 보였다.
또한, 2일 진행된 발표회는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발표와 질의응답 후 심사위원 6명(위원장 심형수 한림성심대학교 교수)의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심사결과 5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백두대간 태백산권 국가숲길 정부인증을 통한 산악관광 Forestay통합 브랜딩 창출’를 발표한 우리조 팀이 수상했다.
또한, 우수상은 ‘인구 절벽 해소를 위한 제안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의 최우수상 주실거조 팀과 ‘육아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태백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추진’의 아빠맘마 팀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지역 전통주 개발을 통한 특화 브랜드 구축’을 발표한 술∼술∼ 팀과 ‘주거복지센터 설치’의 살고집주팀이 각각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짧은 기간임에 불구하고 신사업 발굴, 인구감소 극복방안 마련, 산림 활용 정책제안에 이르까지 직원들의 열의와 수준 높은 아이디어 제안을 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하고 독창적인 시책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커톤 행사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부서별 의견 검토, 협력전문기관 연구 등을 거쳐 2023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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