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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특례시 승격 후 첫 조직개편 단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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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특례시 승격 후 첫 조직개편 단행 예고

2실 6국 1단 53과 221팀 →2실 7국 1단 57과 231팀 개편…"미래 선도할 첨단기술 기반 마련 등 목표"

용인특례시가 특례시 승격 후 첫 조직개편 단행을 예고했다.

시는 3일 반도체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생태계 육성을 위해 ‘성장전략국’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오는 21일 용인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민선 8기 핵심공약의 실현을 위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략사업 발굴 등을 목표로 조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로서의 조직 특례기구 신설 △정책 조정 및 실효성 있는 행정기능 강화 △특례사무 이양에 따른 물류 시설 관리 일원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이를 위해 시는 기존 ‘2실 6국 1단 53과 221팀’을 ‘2실 7국 1단 57과 231팀’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청 총인원도 3236명에서 3301명으로 65명 늘어난다.

특히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로서의 조직특례 기구로 1국 추가 설치와 3·4급 구청장 보좌인력으로 1개 담당관 신설이 가능해짐에 따라 제2부시장 산하에 신설되는 ‘신성장전략국’은 △신성장전략과 △반도체 1과·2과 △4차산업융합과 등 4개 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구성을 비롯해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및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전담하고,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과 AI·메타버스·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교통건설국 내에는 △물류정책팀 △물류단지팀 △화물운수팀으로 구성된 ‘물류화물과’가 신설돼 물류단지와 물류창고 및 물류터미널 등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고, 난립한 물류창고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자치행정실’은 기존 5과에 제1부시장 직속 정책기획관과 청년담당관 및 법무담당관을 포함해 행정력을 강화한 ‘기획조정실’로 재편했으며, ‘교육문화국’은 시의 슬로건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문화체육관광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역경제과’와 ‘기후에너지과’ 및 ‘도시청결과’도 ‘민생경제과’와 ‘기후대기과’ 및 ‘자원순환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이 밖에도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주민 갈등 요소가 많은 처인구에 대한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처인구청에 ‘대민협력관’을 신설해 집단 민원 해결을 위한 의견 수렴과 갈등관리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공약 실현을 위해 전체적인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편안에는 국가 전략사업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의 미래를 선도할 첨단기술의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특례시로서 단행되는 첫 조직개편인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숙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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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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