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오는 11일까지 시천면 천평리 소재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곶감원료감 산청 고종시(떫은감) 간이경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산청군농협과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간이경매는 매일 오후 2시에 실시되며 실질적인 구매농가가 경매참가비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첫 경매가는 지난해보다 상승한 20㎏당 특 3만7000원, 대 3만3000원, 중 2만3000원, 소 1만6000원이다.
특히 올해는 원료감 작황이 양호해 전년보다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군은 곶감원료감 간이경매를 통해 곶감농가와 감 생산농가의 직거래 장터를 마련, 원료감 가격 및 곶감 생산의 안정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종황제에 진상한 산청 고종시는 비타민 A·C,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중알코올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탄닌산이 들어있어 설사와 배탈을 멎게 하는 지혈작용도 한다.
이런 우수성으로 산청 고종시는 농식품부 주관‘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6년 연속(2016~2021)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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