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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새로운 한류문화 중심지' K-스타월드 성공적 조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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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새로운 한류문화 중심지' K-스타월드 성공적 조성 잰걸음

각종 규제 완화 및 K-스타월드 조성 필요성 알리기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경기 하남시가 K-스타월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각종 규제 완화를 요청하고 각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한 '한류문화 K-culture의 새로운 공간조성과 미래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경기 하남시는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류문화 K-culture의 새로운 공간조성과 미래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프레시안(김국희)

하남시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용호 국회의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고정민 홍익대 교수와 유영식 영화감독, 이재혁 영화조명감독, 박정배 한국예술경영학회 이사(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 이범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이사(성결대 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 교수), 채승균 한국음향예술인협회 사무국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아울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박대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전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최종윤 하남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K-스타월드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규모 공연장과 영화촬영시설, 테마파크가 하남시에 왜 조성돼야 하는지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해당 분야의 권위자인 고정민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와 영화감독인 유영식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 겸임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좌장을 맡은 고정민 교수는 '한류문화 공간조성의 필요성과 기본방향'을 주제로 "지난해 한국콘텐츠 연간 수출액이 지난해 보다 13.9% 증가한 약 135억 8000만달러(한화 약 17조 1000억 원)로 집계되는 등 한류문화의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스튜디오 시설과 대규모 콘서트가 가능한 공연장이 설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유영식 교수는 '한류 영상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에는 종합촬영스튜디오가 부족하고 영화 촬영소 역시 주로 경기북부나 외곽에 있어 서울에 집중된 영화제작 인력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원라인(ONE-LINE) 시스템으로 제작 가능한 종합촬영소를 구축해 건물·세트장·소품 등 하드웨어와 소트프웨어 자산을 축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스타월드 프로젝트는 서울 강남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하남시 미사동 일원에 K-POP 공연장과 글로벌 영화촬영장, 미국의 마블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K-컬쳐 아카데미(K-Culture Academy)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첨단 문화영상단지를 조성해 하남을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유치되면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 유입과 3만개의 일자리, 2조 5000억 원의 경제효과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경기 하남시는 지난 10월 25일 이현재 하남시장, 주기용 하남시 투자유치단장, 아레떼 프로젝트 대표, 아레떼 프로젝트 최고운영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레떼 프로젝트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하남시

앞서 하남시는 지난달 25일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하나로 아레떼 프로젝트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아레떼 프로젝트는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에서 오랜기간 더빙·제작·사운드를 담당했던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협약을 통해 시는 세계적인 오디오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건설해 디즈니·드림웍스 등과 같은 세계적인 영화 사운드 스튜디오와 넷플릭스, 애플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사 등에 풀사운드 오디오 서비스 및 국제적인 더빙 오디오 포스트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환경 규제 완화를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2차례 방문해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냈다"며 "이제는 문체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 국회 문체위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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