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심훈섭)가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 세인트컨벤션웨딩홀에서 ‘제7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홍규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 29명에게 강원도지사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 국회의원 · 강릉시장 표창 등을 수여하며, 소상공인 자녀들에게 장학금도 전달될 계획이었지만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매년 11월 5일로 정해진 법정기념일이다.
또한, 당초 장기자랑 등 공연 등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를 전면 취소하고 행사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고, 이후 소상공인연합회 홍보 동영상 상영, 우수소상공인 표창 및 장학금 전달 등 최소한의 기념행사만 조용히 진행하기로 했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 사업체의 80%를 차지하는 소상공업은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주체로 과감한 투자와 창의적인 경영을 통해 지역 살리기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소상공인분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심훈섭 회장은 “해마다 열리는 기념행사지만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일상으로 회복하는 과정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기념행사가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것을 잊고 소상공인 가족 여러분께 따뜻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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