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숙박 관광객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오는 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숙박시설 안전점검을 나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빈도는 봄철(28.2%)과 겨울철(28%) 순이었지만 화재로 인한 사망 피해는 겨울철(12월~익년 2월)이 다른 계절보다 훨씬 많았다.
이에, 한 달간 전체숙박업소 중 취사시설을 갖추고 영업을 하는 생활숙박시설 4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사전서면 점검을 통해 영업주가 스스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오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2주간 서면 점검표를 토대로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적 정기검사 여부 ▲액화석유가스법에 따른 법적 정기검사 여부 ▲바가지 요금 등이다.
시는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동해소방서 등 관할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관광객이 안심하고 동해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숙박업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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