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양성한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가 관내 행사를 넘어 최근 합천·함양군 등 관외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는 거창군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3기에 걸쳐 양성한 96명의 강사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한마음도서관 등을 방문해 정서함양과 인격형성에 도움을 주는 동화를 손유희와 함께 구연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거창군과 경남도교육청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와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사를 파견해 가족단위 숙박객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강의로 인근 지역과 상호 협력·공존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거창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8명이 함양군 동화구연 강사 양성과정 강사로 초청받아 전문 강사로 동화구연과 손유희에 대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업방식과 기술을 전수하며 바쁜 일과를 소화하고 있다.
또한 부산소재 모대학교의 아동복지학과는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벤치마킹을 위해 학과생 20여 명이 오는 16일 거창 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내 현장학습과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사 2명의 동화 구연 실제와 시연에 대한 특강을 요청하기도 했다.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프로그램은 개인의 학습을 넘어 취미로 시작한 공부가 평생학습 강사로 이어지고 있으며 동화구연 분야에 전문가로 활동하는 평생학습의 우수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거창군은 신규강사 선발을 위해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양성과정 4기를 추진하고 수강대상을 기존 영·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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