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애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위성곤)은 이날 제주도청 1청사 별관 2층(스마트워크비지니스센터)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했다.
제주도당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문에는 이성수 노인위원장을 비롯해 현진성 농어민위원장, 오명찬 다문화위원장 등 사무처 당직자들이 함께 했다.
앞서 제주도당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한 분이라도 더 쾌유하시길 국민 그리고 제주도민과 함께 간절히 기원하고,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를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규모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에 대한 사전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진보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가 사전에 대비만 충분히 했어도 막을 수 있던 참사였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진보당은 "이 장관은 참사 당일 현장에 경찰 인력을 증원 배치했다고 했지만, 배치된 경찰관들은 마약 등 범죄 예방에 치중했을 뿐이다. 수많은 인파가 비좁고, 가파른 골목에 밀집되었음에도 경찰은 시민을 보호하는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축제 주최 측이 없다는 변명을 하고 있지만, 재해와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헌법에 적시된 국가의 의무다"라면서 "자신에게 쏠리는 화살을 돌리려는 시도는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양심조차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로 대부분 20~30대 155명이 사망하고 15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해 내.외국인 동일하게 2천만원의 위로금과 최대 1천500만 원의 장례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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