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 착수…인공지능 셔틀버스 운행

대중교통 소외 ‧ 심야 유동인구 밀집지역 2개 노선에 시범 도입

경기 안양시가 안양형 뉴딜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교통 분야에 도입해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31일 열린 인공지능 셔틀버스 자율주행 시범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안양시

아울러 주간시간대 대중교통 소외지역과 심야시간대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 2개 노선에서 셔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돌발상황 검지 △보행자케어 △수요대응형 운영(심야시간 사전예약) △기존 신호정보‧버스정보시스템과 및 안전귀가시스템 연계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자율주행을 위한 스마트도로 인프라 및 관제센터, 테스트랩 구축 등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율주행 차량 대중교통 상용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체험 및 교육을 통해 스마트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