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우수한 '강소농'들이 다음달 2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서비자들을 만나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 비(B)홀에서 '강소농과 소비자가 함께 여는 내일의 농업'이라는 주제로 '2022 제8회 강소농대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각 지역에서 우수 강소농으로 추천된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판매와 소통, 접점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올해는 272개 강소농이 참여해 총 157개의 농식품 전시·판매 공간을 운영한다.
5개 분야 △신선식품 △전통식품 △건강식품 △최신 농식품 및 신기술 시제품 △음료·간식·주류로 공간을 구성해 농식품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소농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강소농이 솜씨를 발휘해 손수 재배한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고 조리법을 소개하는 요리시연회와 농식품 생산자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시식회도 마련된다.
아울러 강소농대전 기간 동안 단 2회만 열리는 농산물 경매에 참여하면 우수한 상품을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행사도 다채롭다.
알뜰하게 담긴 신선 농산물과 농식품을 할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행운상자' 뽑기, 농식품을 구매하면 추가로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놀이를 진행한다.
또한, 신선 농산물을 활용해 취향에 맞는 나만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우수 강소농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우수 강소농 톱(TOP)13 경진대회'가 열린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롯데마트가 공동 개발한 농가맛집 향토음식 상품화 사례 소개와 홍보를 위한 성과공유회도 마련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1년부터 작은 규모의 농가도 충분히 소득을 창출하는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중소 규모 농가를 선발해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최근 3년간 추진한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 사업 참여 농가의 경영역량이 평균 23% 향상됐으며, 농가소득도 평균 1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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