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가 지역에 소재한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가 전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73.8’이며 이중 석유화학 연관업종(n=34개)만을 대상으로 한 경기전망지수(BSI)는 70.6’으로 여전히 기준값(=100) 아래로 부정적인 결과다.
27일 여수상의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가 소폭하락과 코로나19 진정국면에 따른 대면시장 활성화와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지난 분기(60.7) 대비 11.5 상승한 73.8을 기록했으나 기준값 100보다 작은 값으로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연관업종의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분기대비 10.1 상승, 일반제조 업종은 지난 분기대비 13.3 상승하면서 업종에 구분 없이 상승한 경기전망지수를 나타냈다.
석유화학 연관업종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와 산유국의 생산능력 제한 등 천정부지로 치솟던 유가가 소폭 하락 하면서 제품 스프레드가 상승했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사업 다각화 및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지난분기 하락 추세에 있던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일반제조업종의 경우, 지난분기 코로나19의 재확산세로 위축되었던 대면시장이 감염자 감소 등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수 및 대면소비가 회복 추세에 있고 연말 소비심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지난분기 하락추세에 있던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체감경기조사는 업종을 불문하고 하락세에 있던 경기전망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결과를 나타냈으며 향후 유가의 등락과 세계경기의 회복세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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