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정읍천과 정읍역을 연계하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구체적 전략 방안 마련에 나섰다.
27일 정읍시에 따르면 급변하는 관광환경과 인구감소에 대응해 정읍천과 정읍역을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읍역 광장을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개발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정읍천과 정읍역을 연계하는 관광 발전계획을 수립해 내장산과 용산호, 문화광장 등으로 유입되는 방문객을 시내 지역으로 유도하는 사업이다.
기존 시설과 신규 시설의 조합으로 정읍시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개선함은 물론,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으로 소비지출에 따른 부가가치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시는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조사하고, 기본계획을 구상하기 위해 지난 26일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이학수 시장과 최재용 부시장을 비롯해 용역기관과 도시재생·환경 분야 전문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과업 수행 기본방향 설정과 추진 일정, 방법,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설명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연구용역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 지역주민과 공무원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조성사업의 최적의 안을 도출해 시민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보행로 정비와 천변 주차장 연결통로 조성, 정읍천 개선사업, 야간경관 조성, 전망대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외부 방문객의 도심 유입을 유도해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휴게공간으로서 정읍역 광장의 기능을 재확립하고, 현재 체육시설과 꽃 식재 등 단편적인 시설만 존재하는 정읍천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3년 4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세부 추진계획과 실시설계를 추진해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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