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첫 꽃소식이자 축제인 광양 매화축제를 전 국민과 함께 만들고 즐기기 위해 광양시가 국민들에게 새로운 축제 아이디어를 구한다.
광양시가 4년 만에 개최될 2023 광양매화축제를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광양매화축제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광양매화축제를 우리 생각대로’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 축제장 구성방안, 부대행사 등 축제 전반에 관한 것으로 실현 가능해야 한다.
광양매화축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광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온라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한은 12월 1일까지로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12월 말까지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선정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당선작은 총 11건으로 최우수(1건) 70만 원, 우수(2건) 50만 원, 장려(3건) 30만 원, 노력상(5건) 10만 원 등에 상당하는 광양사랑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채택된 제안은 세부 실시계획을 수립해 2023 광양매화축제에 도입할 방침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관 주도에서 벗어나 함께 만들어가는 광양매화축제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광양매화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가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4년 만에 개최될 광양매화축제에 기대가 큰 만큼 질적 수준을 높인 프로그램과 수용 태세로 방문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한편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봄 축제의 서막을 여는 광양매화축제는 섬진강을 따라 330,000㎡ 매화 군락이 장관을 이루며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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