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위 관리감독 부서장 역량 강화 정기교육 실시

포항시, 전담조직 구성, 경영방침 공유,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 개최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운영

▲26일 포항시가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근로환경 마련을 위해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근로환경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포항시는 26일부터 현업업무 종사자를 직접 지휘·감독하는 부서장 및 읍면동장 70명을 대상으로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을 우편교육으로 실시했다.

하지만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더욱 튼튼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운영을 위해 관리감독자의 리더십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2회에 걸쳐 총 16시간의 집체교육을 실시한다.

포항시는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현업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 등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시는 안전보건 개선 의지를 담은 경영방침을 공유하고, 유해·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교육을 맡은 ‘더 퍼스트 안전보건’ 교육기관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의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안전심리’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강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책임, 현업업무 종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의견 청취 창구 확대, 주기적인 안전교육과 비상대응훈련 등으로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근로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