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도계지역 주민들이 대한석탄공사 폐광을 앞두고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오는 27일 오후2시 도계종합회관 주차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계읍번영회는 도계살리기 비상대책 위원회(집행위원장 박치석)는 정부의 일방적인 탄광 구조조정으로 도계지역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고 있어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오는 27일 투쟁결의대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지난 2000년 10.10 생존권 투쟁과 2018년 발전용 무연탄 납품 해결했던 저력을 다시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박치석 집행위원장은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의 폐광 계획으로 우리들의 소중한 지역이 풍전등화의 상황으로 내 몰리고 있다”며 “우리가 포기하면 흉물로 전락한 철암과 상동, 함백처럼 전락하겠지만 함께 하면 위기 극복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계지역 주민들은 도계광업소 폐광의 대안으로 ▲도계지역 가행탄광 특구 지정 ▲내국인 면세점 설치 법안 조기 확정 ▲석탄공사 부지 지역환원 및 광해복구 동시 진행 ▲탄광이직자 합당한 보상비 지급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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