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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광기와 허무' 세익스피어 '리어왕' 소리전당 연지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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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광기와 허무' 세익스피어 '리어왕' 소리전당 연지홀 무대에 오른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시립극단 4대 비극 시리즈 마지막 무대...기본골격 그대로 두고 언어의 극적인 표현 살리는 데 초점

▲리어왕 포스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맥베스'와 함께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는 연극 '리어왕'이 전북도민을 찾아 온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만날 수 있는 연극 '리어왕'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시립극단이 지역 예술단체와 지역 공연장의 협업무대라는 공공성 차원에서 공동기획한 4년 장기프로젝트 '가을 명작극장'의 마지막 무대이다.

'가을 명작극장'은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매년 1편씩 제작, 공연하는 장기프로젝트로 2019년 '오델로', 2020년 '햄릿', 2021년 '맥베스'를 차례로 무대에 올렸으며 이번에 '리어왕'을 끝으로 4년간의 긴 여정이 막을 내리게 된다.

가을 명작극장에서 선보인 세익스피어 4대 비극 시리즈는 근래의 대다수 작품들이 제목이나 기본적인 줄거리만 남기고, 원작과 다른 내용으로 각색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과 달리 원작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인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극적 상상력을 확대했다.

이번 '리어왕'도 원작의 기본 골격은 그대로 둔 채, 언어의 극적인 표현을 살리는 데 초점을 두고 각색했다.

절대적 광기와 강렬한 고통, 그리고 절대적 허무의 체험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리어왕'은 권력과 부를 물려받은 자식들이 배은망덕하게 아버지를 도탄에 빠뜨리는 등 탐욕에 눈이 멀어 추락하는 군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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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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