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개최된 34년 역사의 용접·절단 기술 전문 전시회인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시는 25일 행사가 시작된 18일부터 4일 동안 약 만 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으며, 코로나19 이전보다 122% 증가한 118개사 426부스로 역대 최대규모의 개최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은 창원특례시가 경남도와 함께 주최하고 CECO,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경남로봇산업협회, 철구기술이 주관했다.
용접·절단자동화 관련 기업체 판로 개척 지원과 신기술 정보 획득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 전시회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인증하는 국제인증전시회임과 동시에 전 세계 15,000개 전시회 중 약 6%(930여개)만 취득한 국제전시협회(UFI)의 국제인증을 2011년 획득한 이후 계속 유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용접전문전시회이다.
UFI(Union des Foires Internationales)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세계 최고 권위의 전시인증기관이다.
행사는 “NO WELDING, NO INDUSTRY”라는 주제로 뿌리공정인 용접의 산업적인 중요성을 알리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신기술을 적용한 자동화장비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전통적인 용접공구 전시를 탈피한 형태의 로봇산업특별관과 3D프린팅특별관이 구성되어 두산로보틱스, 모던텍, 이엠엘, 대건테크 등의 주요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별관에서는 기존 노동집약적 성격의 공정을 보완할 수 있는 금속 3D프린팅관련 분말제조기술과 용접솔루션을 적용한 다양한 로봇 솔루션 프로그램 등 기술집약적 산업지능화 트렌드를 반영했다.
뿌리산업의 디지털화를 필요로 하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빅바이어들을 초청한 수출상담회는 약 86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6,128천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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