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거제섬꽃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동안 거제면 농업개발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축제다.
축제는 평일 오후 6시, 주말은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마다 휴무인 거제식물원도 축제기간 중에는 정상 운영한다.
유료이던 거제섬꽃축제는 올해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지난 4월 입장료에 관한 조례가 폐지됐다.
운영시간도 연장했다. 주말에는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이에 맞춰 조명을 활용한 동백원 빛정원 등 야간 볼거리도 준비했다. 문화예술 전시장과 판매장, 음식점은 야간운영에도 함께한다.
이번 축제는 '꽃愛 설렘! 섬愛 끌림!!' 주제에 맞게 아름다운 조형물들이 들어섰다. 다양한 공연과 식물문화 확산을 위한 식물 관련 체험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풍족하게 준비했다.
조형물들의 꽃향기에 연인들은 사랑을 나누고, 야간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가족들과 가을밤 산책하기 좋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거리로 거제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버스킹 공연과 매직버블, 힐링 뮤지컬 등의 문화예술초청공연이 열린다.
특히 오는 29일 개막공연에는 슈퍼밴드2에서 멋진 기타연주로 주목받은 장하은의 초청공연도 마련돼 축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 과수 영농활동 체험장으로 활용될 ‘스타돔’에서 점등식도 열린다.
그밖에도 행사장인 농업개발원은 농업 관련 교육과 실증연구가 병행되는 곳으로 파파야, 게욱, 레몬과 같이 야외에서 보기 어려운 작물도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0년 1월 개장해 얼마전 100만번째 손님을 맞이한 거제의 핫한 관광지 거제식물원(정글돔)도 농업개발원 내에 위치해 있어 성공적인 축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축제기간 시내버스를 증편하고 특히 주말에는 순환셔틀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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