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실종·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양봉업계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밀원수 조성에 나서 꿀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촉구하고 양봉농가를 지원키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립나주숲체원(원장 황인욱), (사)평화의숲(대표 김재현)과 함께하는‘꿀벌 귀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24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안내판 제막식과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공사는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서식지 조성에 동참하기 위하여 이번 활동을 기획하였으며, 지난 9월부터 일반인 모금에 공사 기부금을 더하여 ‘히어리’ 등 밀원수종 약 400그루를 오는 11월 중반까지 국립나주숲체원에 식재할 계획이다.
이정문 총무인사처장은 “이번 밀원수 조성이 꿀벌 수급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