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최근 도시농업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비 등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원예 활동 전문가 활용 도시농업 시범사업’추진을 위해 삼화동 5통 일용마을을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해당마을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도시농업 전문가를 주축으로 400평 규모의 유휴농지를 공동체 텃밭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교관목, 장미, 허브, 유실수, 채소, 식용 꽃 등 공원 산책로에 어울리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나눔과 소통의 건강한 사회공동체를 형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마을주민의 생활형 공동체 정원 조성으로 도심 속 농업 활동의 교육적·치유적 가치 반영, 도시농업을 일상생활에 밀착시켜나갈 예정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우울함과 무기력함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어 원예치료와 치유농업이 심리상태 안정을 위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공동체 정원을 조성해 감성적인 치유와 상호 소통의 공간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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