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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발달장애인에 공정·기회 주어지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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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발달장애인에 공정·기회 주어지도록 노력할 것"

수원컨벤션센터서 열린 '제9회 한국피플퍼스트대회' 개회식서 축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달장애인 등 장애인 문제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공정하고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한국피플퍼스트대회'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한국피플퍼스트대회에 참가해 발달장애인 황진호 작가로부터 구입한 '아빠와 함께'라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

이번 행사는 '장애인이기 전에 사람으로 알려지고 싶다'라는 의미의 슬로건을 내걸고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옹호하는 행사다.

김 지사는 특히 △장애인 누림통장 △취임 100일 행사 △장애인 기회수당 등 평소 발달장애인과 연관된 정책과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먼저 "19살 되는 중증장애인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경기도의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을 하고 있다. 통장을 신청한 분 중 발달장애인 황진호 작가를 만나 '아빠와 함께'라는 작품을 샀다"며 "작가는 돈을 안 받고 싶어 했는데 제가 적정한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한 첫 번째 사람이어서 작가가 아주 기뻐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도지사) 취임 백일 기념으로 도담소에서 도민들과 함께 행사를 했는데 그때 연주를 해주신 '은하수 앙상블'이 모두 발달장애인이었다"면서 "그날 너무 감동했고, 앞으로 도에서 하는 많은 행사에 (발달장애인을) 많이 초청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피플퍼스트대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피켓을 들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세 번째로 "발달장애인, 중증장애인이 직업을 갖기 위해 훈련을 받는 기간에 기회수당을 드리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안을 심의 중"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공정하고 누구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두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자유를 제약받고 있다는 식으로 보면 우리는 누구나 다 똑같은 사람들이고, '피플 퍼스트'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피플퍼스트 대회는 전 세계 43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발달장애인 권리옹호 행사다. 한국에서는 2013년 시작돼 이번이 9번째다.

행사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1일차)와 수원역(2일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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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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