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20일 2023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6~7월까지 홈페이지와 읍면동에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인 소규모 지역개발을 비롯해 총 30건(557억)의 사업에 대해 해당 부서의 사업 설명과 위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쳐 사업의 필요성, 적정성, 파급효과등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들이 평소 불편하게 느꼈던 농로·배수로 개선과 보건·복지, 청소년 정책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송희형 주민예산참여위원회 위원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방재정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시정시책을 제안하는 등 재정민주주의와 참지방자치의 이념을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우리 위원회에서 심의한 사업들과 제시했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돼 시민들의 참여가 활성화 된 김제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적극적 주민참여를 통해 김제시 모든 예산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지방재정 책임성을 강화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들과 더욱 소통하는 시정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예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논의 결과를 적극 반영해 11월말 예산안을 김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12월 중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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